평균의 함정에 빠지면 우리 강아지는 서서히 비만이 됩니다. 진짜 필요한 건 '숫자'입니다.
5kg 시츄와 5kg 잭 러셀의 활동량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봉투에 적힌 양은 참고일 뿐 정답이 아니에요.
기초대사량(RER)을 알아야 진짜 급여량이 보입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 에너지를 먼저 계산해 볼까요?
(체중 × 30) + 70. 2kg에서 20kg 사이의 성견이라면 이 공식 하나로 기초대사량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중성화 여부, 나이, 활동량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집니다. 내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을 숫자로 바꿔보세요.
활동량이 적은 한국형 실내견은 가중치를 낮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살찌는 건 한순간이니까요.
종이컵 한 컵은 담는 방식에 따라 무게가 20g 넘게 차이 납니다. 소형견에겐 한 끼 분량의 오차죠.
하루 총 칼로리의 10%만 간식으로! 간식을 줬다면 그만큼 사료 양을 덜어내야 비만을 확실히 막습니다.
만졌을 때 갈비뼈가 느껴지나요? 안 느껴진다면 즉시 10%를 줄이세요. 아이의 몸은 거짓말을 안 합니다.
계산대로 줬는데 변화가 없다면? 대사량이 낮은 아이일 수 있습니다. 2주 단위로 양을 미세 조정하세요.
식단 조절을 해도 체중이 급변한다면 호르몬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계산기 대신 병원을 찾으세요.
정확한 칼로리 계산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게 아닙니다. 우리 강아지의 건강 수명을 2년 더 늘리는 과학적인 사랑법입니다.
지금 바로 상세 가이드에서 RER 계산기와 가중치 표를 확인하고 오늘부터 식단을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