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하는 반려동물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 늦기 전에 보호자가 직접 손으로 찾아내야 합니다.
정기적인 자가 검진은 아이의 '정상 상태'를 익히는 과정입니다.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큰 병을 막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맑은 눈동자와 적당히 촉촉한 코를 확인하세요. 갑작스러운 분비물이나 코의 갈라짐은 내부 질환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하얗게 변한 잇몸이 2초 안에 다시 분홍색으로 돌아오나요? 늦어진다면 혈액순환 장애나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림프절 부종은 면역 체계의 비상 신호입니다. 턱밑과 어깨 앞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피아노를 치듯 부드럽게 복부를 밀어 올리세요. 갑자기 숨을 참거나 으르렁거린다면 장기 내부의 통증일 수 있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호흡을 느껴보세요. 평소보다 빠르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호흡기 골든타임을 체크해야 합니다.
피부의 붉은 반점, 각질, 진드기를 확인하세요. 특히 발가락 사이와 겨드랑이처럼 겹치는 부위를 꼼꼼히 봐야 합니다.
쓰다듬을 때 느껴지는 새로운 종괴가 있다면 크기와 모양을 기록하세요. 무심코 넘긴 혹이 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관절을 부드럽게 굽혔다 펴보세요. 나이가 많은 아이가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발견한 증상과 날짜를 꼭 메모하세요. 보호자의 세심한 기록은 수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결정적 단서가 됩니다.
보호자의 손길은 세상에서 가장 정밀한 진단 장비입니다. 매주 10분의 관찰이 우리 아이의 행복한 10년을 결정짓는 최고의 선물이 됩니다.
코에서 꼬리까지! 놓치면 안 되는 부위별 상세 검진법과 응급 신호 구별법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